입력 2020.06.16 10:29
건강을 위해 채소나 과일을 챙겨 먹고 싶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주스' 형태로 마시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채소, 과일로 만든 음료를 넓은 의미로 '주스'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의미의 주스는 채소, 과일로 즙을 낸 것을 말한다. 반면 믹서기에 통째로 갈아서 얼음 등을 더한 것이 스무디다. 주스와 스무디는 만드는 방법도 다르지만, 그 효능과 맛도 다르다. 목적에 따라 주스와 스무디를 선택해보자.
영양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싶다면 '주스'
즙을 낸 주스에는 물이나 얼음 등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채소, 과일만으로 즙을 내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면 더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게 된다. 주스는 채소와 과일을 천천히 눌러서 즙을 내기 때문에 마찰열 발생이 적어서 열에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효소 등 열에 약한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한다. 만드는 과정에서 공기도 유입되지 않아 세포가 산소와 결합해 노화되는 산화 현상도 줄인다. 실제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포도와 블랙베리를 주스나 스무디로 섭취시킨 후 안토시아닌 체내 함량을 측정했더니 주스로 섭취한 것이 스무디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고 체내 이용률이 증가했다.
다이어트할 땐 포만감 쉽게 느끼는 '스무디'
스무대는 채소, 과일을 믹서기나 블렌더에 넣고 칼날로 갈아서 만든다. 식감이 걸쭉해져 마시기 어렵기 때문에 물,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넣어 만드는 경우가 많다. 과일을 얼려서 갈기도 한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 특히 주목받는 음료다. 스무디에는 주스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소화·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때 장 청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가 너무 많으면 영양소 흡수율은 떨어질 수 있다. 다만, 포만감도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June 16, 2020 at 08: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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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주스 vs 스무디 뭐가 다를까? 목적 따라 다르게 드세요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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