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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식품 이야기]코로나엔 ‘면역력’…여름 제철 과일이 도움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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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식품 이야기]코로나엔 ‘면역력’…여름 제철 과일이 도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해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하며 무더위에 대한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올해 여름만큼은 무더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희망의 기다림이 더 크다.

겨울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에 약해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도 코로나19는 평균 5~11도 정도의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전파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졌는데도 코로나19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도 단순한 기후변화만으로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한다.

희망적인 예측도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얀 앨버트 교수는 계절 변화와 더불어 물리적인 감염 확산 방지와 개개인의 면역력 상승이 병행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조기 종식의 조건이 성립될 수 있다고 한다.

물리적인 감염 확산 방지로는 사회적·생활 속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이 있다.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여름철 과일은 무엇이 있을까. 수박은 빨간색 과육에 비타민A와 라이코펜 함량이 높아 항산화는 물론 항노화 작용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라색을 띠는 자두, 포도, 체리는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암, 면역증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참외 같은 노란색을 띠는 과채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과일은 껍질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성분의 함량이 높아 껍질째 섭취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숭아는 비타민C 및 아스파르트산 함량이 높아 항산화, 면역증진에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니코틴이나 미세먼지 등 이물질 배출에 효과가 있어 기관지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매실은 유기산과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장에서 NK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NK세포는 체내에서 1차 방어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면역세포로,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감지하고 제거한다.

블루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인체 시험에서 6주간 섭취 시 NK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키고,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관련 사이토카인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희망을 잃지 말고,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며 건강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이자.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철 과일로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여가자.

코로나19를 역사 속으로 보내고 우리의 경제와 사회에 다시 활기찬 여름이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July 05, 2020 at 07: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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