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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리그 최약체 볼티모어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던 6회 2사 후, 집중타를 맞고 실점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을 쉬고 나온 류현진은 1회 첫 고비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내주며 맞은 2사 1,3루 상황.
류현진은 5번 타자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6회 투아웃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2루타와 안타로 1대 1 동점을 허용했고, 4번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또다시 2루타를 맞고 석점째를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5와 3분의 2이닝 3실점.
4대 2로 지면서 류현진은 시즌 8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3.92로 올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저번에도 말했듯이 한 이닝에 실점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도....한 이닝에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는데 그런 걸 줄이려고 (계속해서 해야 될 것 같아요)."]
총 95개 투구 수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 직구가 최고 구속 149km를 찍으며 안정을 되찾은 건 긍정적입니다.
류현진은 총 6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다양한 구질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5회 커터와 직구, 커브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몸 상태도 괜찮고, 정신적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내 날짜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하고 있고, 그걸 선발투수들은 1년 동안 계속 해야된다고 생각하요."]
12승으로 다승 공동 2위인 류현진은 8월 부진을 뒤로 하고 다승왕 경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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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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