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끝난 2021 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6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이날 5타 차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예감했고,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해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올려 KLPGA 투어 통산 15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7억 5238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장하나는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 선수는 6승의 박민지와 2승 이소미에 이어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장하나는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6억 5238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5타 차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1번 홀(파 5) 보기로 불안감을 보였으나 이후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파 3) 티 샷을 홀 1.3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한 후 전반을 끝냈다.
5타 차 2위로 여건을 노리며 이날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6번 홀(파 4) 버디로 3타 차로 좁혔지만 이후 8번 홀(파 4) 보기로 5타 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끝냈다.
이후 추격하는 선수들과 5타 차 이상 벌리며 우승을 예약 하다시피 한 장하나는 후반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감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2승을 올린 장하나는 “목표로 삼고 있는 통산 20승이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기뻐했다. 이어 “2위와 차이가 크게 났다. 하지만 골프는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종목이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제가 특별히 잘 쳤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하나는 2012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고,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2년 이 대회에 이어 2013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8년 KLPGA 챔피언십 이다.
박현경이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11번 홀(파 4)에서 홀까지 109야드를 남기고 친 샷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했다.
이정민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3위, 시즌 6승을 올린 박민지와 최혜진은 1언더파 287타를 치고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금 54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13억 3330만 원이 되면서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박성현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상금 기 13억 3309만 원이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는 이븐파 288타로 6위를 차지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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