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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현수 아닌 '빅토르 안'이 맞다"…러 귀화 '中코치 안셴주' 이름 시끌 - 뉴스1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안(안현수) 코치 © News1 안은나 기자

"표기 똑바로 합시다. 안현수가 아니고 빅토르 안입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불공정 판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러시아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를 맡고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일부 언론이 여전히 '안현수'로 보도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는 물론 제보 메일, 댓글 등을 통해 "왜 아직도 언론 보도에 '안현수'를 사용하냐"며 "빅토르 안이지 무슨 안현수냐. 정확하게 표기하자면 빅토르안(안현수)라고 해야 맞다"고 일갈했다.

빅토르 안은 2011년 국가대표에서 탈락한 뒤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그는 러시아명 '빅토르 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7일 밤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납득하기 어려운 '실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한 입장을 전할 때, 그 역시 "빅토르 안(안현수)"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는 스스로도 '빅토르 안'이라고 밝히는 그를 언론과 스포츠 경기에서도 '안현수'가 아닌 '빅토르 안'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최근 중국 대표팀의 코치를 맡게 되면서 중국어 이름까지 추가됐다.

지난 5일 중국 CCTV는 빅토르 안에 대해 "중국 쇼트트랙 성과 뒤에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전설의 거성' 안셴주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대회 등록명은 빅토르 안(Viktor Ahn)임에도, 중국에서는 '안현수(安賢洙)'의 중국어 발음인 '안셴주'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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