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1~2022 FA컵 16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프로무대 첫 우승 도전도 사실상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와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에서 탈락했다.
리그가 남았지만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6)와 승점 차가 무려 24점이다. 토트넘(승점 42)은 7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에 막혔고, 케인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날렸다.
32강전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린 미들즈브러는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들을 연이어 무너뜨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14분에는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벤 데이비스의 헤더 패스를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에서 헤더를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다.
연장 후반 2분 왼쪽 수비가 무너지면서 조시 코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UkJT8fg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손흥민 120분' 토트넘, 연장 승부 끝에 FA컵 16강 탈락 - 세계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