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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손흥민 리그 11호골' 토트넘, 에버튼에 5-0 대승…케인 멀티골 -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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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모처럼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리그 11호 골을 신고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에버튼은 수비에서 연이은 실수가 나오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위(승점 45)에 자리했고, 패배한 에버튼은 17위(승점 22)에 머물렀다.

홈팀 토트넘은 3-4-2-1 대형으로 나섰다. 케인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받쳤다. 세세뇽,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도허티가 허리를 지켰고,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에버튼은 3-5-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히샬리송, 칼버트르윈이 포진했고, 케니, 반 더 비크, 알랑, 두쿠레, 고든이 중원을 꾸렸다. 킨, 홀게이트, 콜먼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나란히 승리가 절실한 팀끼리 맞붙었다. 토트넘은 앞서 잉글랜드 FA컵에서 미들즈브러에 패하며 한풀 꺾인 분위기를 되돌려야 했다. 반면 에버튼은 2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과 격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반등이 필요했다. 이에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가져가기 위해 팽팽한 승부가 예고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0의 균형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깨졌다. 홈팀 토트넘이 초반부터 맹공을 퍼붓더니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14분경 세세뇽이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연결한 게 상대 수비수 킨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3분 뒤에는 케인과 쿨루셉스키를 거쳐 패스가 연결됐고, 아크 지역 인근에서 건네받은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더니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경 하프라인에서 도허티의 전진 패스가 단번에 전방으로 연결됐고,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케인이 일대일 찬스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변화를 가져갔다. 세세뇽을 빼고 레길론을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1분경 손흥민이 빠르게 돌파한 후 패스를 건넸고, 쿨루셉스키가 받아 땅볼 크로스를 올린 걸 뒤에서 쇄도하던 레길론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토트넘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경 도허티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뛰어 들어가던 케인이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1분경 손흥민이 빠지고 베르흐베인이 들어갔다. 이후 남은 시간 소강상태에 접어들더니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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