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대형마트가 매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수박 판매만큼은 증가 추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수박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편의점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집에서 수박을 잘라 먹는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분석한 22종의 과일 매출 현황을 보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공을 거쳐 포장된 조각 수박의 매출은 전년 대비 55.8% 증가한 반면 일반 통수박 매출은 2.8% 감소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판매한다.

한국야쿠르트는 편의점 전용으로 수박 야쿠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야쿠르트 고유의 상큼한 맛에 수박의 달콤한 맛을 더한 게 특징이고,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까지 챙겼다.
호텔들은 수박 빙수를 내놨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00% 수박으로 만든 수박 빙수를 판매 중이다. 달콤한 수박 과즙을 얼음으로 얼리고, 수박 씨는 초콜릿을 감은 해바라기 씨로 표현했다. 웨스틴조선호텔에 따르면 수박 빙수는 첫 출시한 작년보다 올해 판매가 250% 증가했다. 힐튼 부산호텔은 최근 당노 높은 미니 애플 수박에 메론 아이스크림을 더한 수박 빙수를 선보였다.
June 19, 2020 at 02:00PM
https://ift.tt/37KGWhE
여름, 수박에 빠진 유통가... 8등분하고 야쿠르트로 만들고 - 조선비즈
https://ift.tt/2MVr56h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여름, 수박에 빠진 유통가... 8등분하고 야쿠르트로 만들고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