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조각 과일'과 '소과종 과일'이 인기다.
15일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즘은 부담 없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의 구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조각수박. 사진=롯데쇼핑 |
여름철 대표 과일은 수박은 부피가 커 이동하기에 무겁고 껍질 등을 처리하기가 곤란해 가족이 많지 않으면 구매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수박은 무게가 10kg 내외로 보통 3~4인 가족 구성에게 적합하다.
너무 큰 사이즈 때문에 수박 구매가 부담스러운 가구를 위해 마련됐다. 수박 조각 모양의 투명한 전용 용기를 사용해 내부 확인이 가능하며,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 냉장 상태로 판매해 시원한 상태로 바로 취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한끼밥상' 과일 소포장 상품. 사진=롯데쇼핑 |
롯데백화점 식품관도 '한끼밥상' 과일 코너를 운영하며 소포장 과일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 한끼밥상은 롯데백화점이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을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해 선보이는 코너다.
한끼밥상을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한끼밥상의 소포장 과일 상품 출시 이후 일 평균 이용자수가 200명 정도며, 매년 꾸준히 신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수박 뿐만 아니라, 멜론, 파파야, 용과 등 구색도 확대되고 있다.
소과종 상품도 인기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소과종의 대표주자인 '애플 수박'은 올해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10%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 과일로 자리매김했다. 무게가 1~1.5kg 내외로1인 가구에도 부담 없는 크기다.
일명 '망고 수박'으로 불리는 '블랙 보스 수박' 역시 소가족에게 적합한 수박이다. 3~4kg내외 무게에 겉은 일반 수박보다 진한 녹색이며 과육은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인구 구조가 소가족 위주로 변화하면서 조각 과일이나 소과종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롯데마트는 올해 소용량 수박과 조각 수박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조만간 이 상품들이 전체 수박 매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가 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June 15, 2020 at 07:40AM
https://ift.tt/2B4XswW
과일도 편리미엄이 대세…조각수박·과일 도시락 인기 - 이코노믹리뷰
https://ift.tt/2MVr56h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과일도 편리미엄이 대세…조각수박·과일 도시락 인기 - 이코노믹리뷰"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