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애호박(20개)의 도매가격은 3만7760원으로 한 달 전(1만2220원)보다 3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청상추(4kg)는 2만6704원에서 6만4200원으로, 시금치(4kg)는 1만7520원에서 3만9500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과일값도 오름세를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사과는 이달 출하량이 전년 대비 8%가량 줄면서 10㎏의 도매가격이 최대 72% 증가한 3만900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도 출하량이 4% 감소해 레드골드(10㎏)와 천중도백도(4.5㎏) 가격이 각각 29~41%, 1~12%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채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행사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채소 8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품목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으로, 신세계 포인트 회원 인증 시 이들 8가지 채소를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
할인된 행사 가격은 애호박 1개 2384원, 무(1.8kg 내외)가 1개 1584원, 감자(1.5kg) 3184원, 흙당근(1kg) 3184원, 청경채(300g) 3184원, 풋고추(150g) 1584원, 표고버섯(250g) 3984원, 머쉬마루버섯(200g·2봉) 2784원이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국내산 과일·채소 4종을 20% 할인한다. 열무·얼갈이(봉) 각 3190원, 풋고추(봉), 1990원, 복숭아(7~11입, 박스)는 1만800원에 판다.
또 해양수산부와 함께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숙성 송어회 등 수산물 3종을 20% 할인한다.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숙성 송어회(120g, 팩) 및 송어회 국수(150g, 팩) 각각 7990원, 1만320원, 옛날에 메기매운탕(1100g, 팩)은 1만192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26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깻잎, 얼갈이, 오이, 애호박, 가지, 풋고추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티몬은 신선 전문관의 판매가를 장마 이전 수준으로 책정했다. 대표 제품은 제주산 미니단호박(2kg, 9900원), 당도 선별 수박(5~6kg, 7900원), 친환경 햇 양파(3kg, 7900원), 친환경 완숙토마토(2kg, 1만2900원) 등으로 하나만 구매해도 무료 배송에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티몬 측은 "산지 직배송을 통해 유통비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August 21, 2020 at 10: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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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채소·과일값 폭등... 대형마트 할인전 돌입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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