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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태풍에… 금과일 된 햇과일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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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부진… 사과·포도 2019년比 66·47% 올라
이마트·세븐일레븐 행사 열고 할인판매
지난 8월 28일 광주의 한 농산물시장에 사과, 포도,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이 쌓여있다. 연합뉴스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과일 작황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8∼9월에 나오는 햇사과 가격이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일 이마트와 농산물유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1일 홍로 햇사과 도매가는 품질 좋은 상품 10㎏ 기준 7만1000원이다. 지난해 9월 2일(9월 1일은 일요일)보다 66.6 비쌌다. 이맘때 수확되는 홍로는 추석 선물세트에 주로 포함되는 품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홍로 사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라면서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산 캠벨 포도 역시 이달 1일 상품 5㎏ 기준 도매가가 2만4980원으로 지난해 9월 2일 대비 47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갑시다’ 행사를 통해 경북 햇사과를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또 9월 첫 주말인 5∼6일 국내산 캠벨포도도 ‘농할 갑시다’ 행사로 20할인 판매하며 행사 카드 구매 시 추가 30 할인해준다.

편의점도 과일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본 경남 지역의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출시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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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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